[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수도권 외 전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대상 지역을 지난 23일(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삼척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3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삼척체육관과 시민헬스장, 종합사회복지관 수영장, 도계광산근로자복지센터 수영장, 사직동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관내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또한, 남양작은도서관, 평생학습관 내 작은도서관 등 삼척시 공공작은도서관은 지난24일(월)부터, 도계도서관은 25일부터 안정시까지 임시 휴관하며 삼척시 공공작은도서관만 도서관 출입 및 도서 대출·반납, 열람실 이용 등이 가능하다. 하반기 삼척시 평생학습관 교육 및 도계도서관 문화학교 프로그램 운영도 잠정 연기됐다.

종교시설 113개소(기독교시설 77개소, 천주교시설 4개소, 불교시설 32개소)는 ▲온라인(비대면·비접촉) 예배·미사·법회 강력 권고 ▲50인 미만 정규예배·미사·법회만 허용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활동 및 행사 금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의무화했으며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전 직원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고위험시설인 PC방, 노래연습장 등에서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 클린강원패스포트 설치 확인 및 사용 독려, 주요 공간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현장 이행실태를 점검했으며 지난 23일에는 종교시설의 방역수칙을 전수 점검했다.

이와 더불어,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대금굴, 환선굴 등 주요 관광지의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관광객들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관광객 간 거리두기 안내, 시설물 방역소독 강화 등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황영조기념관, 어촌민속전시관, 레일바이크 및 해상케이블카 시설물 내 집합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으며 해상케이블카 1회 탑승인원을 20명에서 10명으로 대금굴 및 환선굴 모노레일 탑승인원은 40명에서 25명으로 조정했다.

이 밖에, 다른 관광지에서도 방역활동 및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활동을 병행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은 높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국민행동지침을 적극 실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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