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관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331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들에게 문화, 여행, 스포츠 등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등록을 필한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선정자에게 1인당 20만원의 복지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해당 카드는 의료,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어 여성농업인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는 신청연령 상한이 기존 73세미만에서 75세미만으로 확대되어 전년대비 43%가 늘어난 1,655명의 여성농업인이 신청을 해, 당초 사업량을 초과한 413명에 대해서는 영월군 자체예산 83백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신청 여성농업인 모두를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당해연도 카드 미발급자와 카드 사용잔액이 30%이상(6만원) 남을 경우사업대상자에서 제외되기에 매월 말일 기준, 카드 미발급 및 미사용자 현황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불이익을 받는 여성농업인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김영미 자원육성과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에게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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