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 청정 평창의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신청을 예산 소진시까지 추가적으로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평창군 관내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3년 이내에 설치했거나 5년 이내에 예산을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10년 이상의 노후 방지시설과 사업장 밀집지역에 소재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 우선 지원한다.

사업장당 1개 배출구에 연결된 방지시설 지원을 원칙으로 예산 사정에 따라 추가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방지시설 규모에 따라 설치비의 9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받고 나머지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평창군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개선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설치 후 3년간 오염물질 배출수준을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하여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미세먼지 감축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3개 업체에 대해 1억 7천여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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