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현재 개발·보급중인 전자명부 시스템인 클린강원 패스포트 이용률이 8월 말 인증 포인트제 시행 이후 3배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 포인트제는, 사용자가 업소나 시설을 방문할 때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으로, 사용자에게는 100점, 해당 업소에는 40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강원상품권으로 바꾸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다, 업소의 경우 그 누적 금액이 월 최대 200,000점으로 적지 않아 사용자와 업소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강원도 형 간접 재난지원금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강원도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내 병․의원을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문진 지원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군장병들의 안전한 외출을 위해 군부대와도 협의하여 접경지역 내 상권 등에 집중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김창규)은 “방역은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는 개인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10. 15. 현재 전자명부 사용 의무시설은 대상시설 2,800여 개소, 자율가입 시설 4,200여 개소가 가입하여 총 7,000여 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최초 도입당시 목표였던 가맹점 10,000 개소는 연말까지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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