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도내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베트남어 소개서를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품 소개서는 기업정보와 제품설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되며, 베트남 국외본부를 통해 현지 기업과 유관기관 등에 온라인으로 배부된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로부터 약 1만여 건의 베트남 기업 정보를 확보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도내제품에 관심이 많고 현지 유통 가능한 구매자를 적극 발굴 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본부는 현지 기업과 유관기관의 관심을 유도하고 신뢰관계를 쌓기 위해 상시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며 도내기업과의 수출상담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 「도내기업 제품 베트남어 소개서 제작」은 지난 8월 동남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도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진출 시 가장 힘든 점으로 ≪현지 유통사 발굴≫을 꼽음에 따라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설문조사 응답기업(103개사) 중 베트남어 홍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19.4%에 불과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여, 우선 베트남어 소개서 제작 후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현지 유통사 발굴을 위한 기본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베트남어 소개서는 12월 제작이 완료되며, 베트남 본부에서 7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베트남 수요수출상담회) 등에도 활용된다.

한편, 한성규 도 일본구미주통상과장은 “도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참가기업들의 의견과 현장에서의 애로, 건의사항에 적극 귀 기울이며 신속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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