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충주시는 호암동에 소재한 호암도서관이 오는 2023년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 구청사(호암중앙1로 35) 부지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호암도서관은 264㎡ 면적의 소규모 공공도서관으로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도로·주택가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소년수련원 2층에 위치해 공공도서관으로써의 역할 및 이용주민 욕구 충족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시는 호암도서관 이전 건립비 국비 24억4천만 원, 도비 18억3천만 원의 균형 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하고 시비 18억3천만 원 등 총사업비 6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암도서관의 신축 확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호암도서관은 대지면적 993㎡, 연면적 1,400㎡(지상 3층)의 규모로 각종 자료실과 강의실, 시청각실, 북카페 등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도서관 개관 후에는 남부권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해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문화기반 소통활동의 구심 공간으로 거듭날 호암도서관을 건립으로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로 짓는 호암도서관은 시내 남부권의 자료열람 및 문화공간 부족 등 주민들의 이용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호암동 및 시내 남부권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형 특화도서관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2022년 4월 호암택지에 연면적 3천760㎡ (본관 지상 3층, 별관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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