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루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겨울철새 도래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삼척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상황유지 및 신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수막과 축산농가 문자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차단방역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원접종반을 편성해 오는 10월 31일(토)까지 관내 소(10,318두), 염소(1,248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장을 매일 예찰하고 ▲관내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진행하며 ▲양돈농장 방역실태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협조로 현재까지 가축의 주요 3대 질병 차단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