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지역 경기의 회복이 제약되고,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 경기침체 상황을 돌파해 나갈 정책 추진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먼저, 비대면ㆍ언택트 소비와 홈코노미 확산에 대응하는 ‘소상공인 스마트 유통시스템 구축ㆍ운영’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의 유통 환경에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첫째로, 중개수수료‧광고료‧입점수수료 부담이 없는(Zero) ‘강원형 배달앱’ 명칭을 「일단시켜」로 확정하고, 11월 중순부터 가맹점을 모집한다.

강원형 배달앱 명칭으로 확정된 「일단시켜」는 소비자가 쉽고 강하게 인식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와 기존 배달앱과 구별․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강원형 배달앱(일단시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전문기업인 ㈜코리아센터가 개발․운영하며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중개수수료‧광고료‧입점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배달앱과의 차별성ㆍ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맹점에서는 매장을 찾았던 고객에게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 진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소비자는 배달뿐 아니라 드라이브스루(픽업), 예약 등의 편의 기능 이용과 강원상품권 결제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

오는 12월까지 시범 시군 가맹점 모집, 서포터즈단 운영, 배달앱 테스트 등을 거쳐 완성도 높은 배달앱을 구축하고 오는 12월 22일(화)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속초ㆍ정선지역 배달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둘째로,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판로가 위축됨에 따라 전통시장에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홍보ㆍ판매방식을 본격 도입한다.

지난 8월 13일부터 강원장터TV( )를 유튜브에 개설ㆍ운영 중이며, 추석 기간에는 7개 시장의 19개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시범 판매하여 전 상품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강원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총 160개의 품목을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대대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점포별 스마트 스토어(240개 점포, 720개 품목) 개설 지원도 병행하여 라이브 커머스 시, 상품 주문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유명 쇼핑몰과 연계한 상시적인 판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셋째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소비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시기에도 안전한 온라인ㆍ비대면 중심의 ‘강원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민간 주도의 코리아세일페스타(11.1.~15.)와 연계하여, 강원도 대표 특산품 500여개 상품이 50~10% 할인된 가격으로 강원마트, 강원곳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강원세일페스타’ 추진을 위해 확보한 국비 5.5억원을 활용한 고객감사 1+1 이벤트, 강원마트 전 품목 특별할인 쿠폰(40%) 제공 등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소비 촉진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생태자원 및 산업유산을 활용한 ‘폐광지역 그린뉴딜* 사업’ 추진을 통해 폐광지역의 신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폐광지역 그린뉴딜 사업’은 그 간 추진해 온「폐광지역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25년까지 총 7개 사업에 1,3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발굴․구체화를 위해 도․시군․전문가로 구성된 ‘중장기 발전사업 전문위원 T/F팀’을 지난 8월 구성하여 4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장답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1년 하반기에는 7개 사업 모두 본격 착공하여 ‘23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특히 저신용, 담보부족 기업 등에 대해 100억원 이상의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21년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기업당 최대 1억원의 특례 보증 지원, 보증수수료 할인(1.2%⇒0.8%), 보증비율 확대(대출희망금액의 최대 85%⇒90%)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여 경영 안정과 일자리 유지 등을 도모해 나간다.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기업에 `자금지원(대출) 효과', 부가적으로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2.5%~3.5%) 지원 효과'와 또한, 일반 고금리 신용대출에서 특별보증부 신용대출로 전환됨에 따른 2%~8% 정도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소상공인들이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배달앱, 라이브커머스 등 유통의 온라인화를 강화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폐광지역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화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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