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숲에 가지 않고도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사진 : 숲에 가지 않고도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사회=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주)채움숲(대표이사 최경호)에서는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장애인 편의형 VR체험관광 솔루션'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본 과제는 무장애 체험형 휴양림을 구축하기 위해 누구나 동일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휴양림의 자연환경을 360도 VR영상카메라로 촬영한 후, VR영상콘텐츠 저작 솔루션을 활용하여 서비스하고, 해당 영상콘텐츠를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용자들은 숲에 오지 않고도 숲의 산책로와 나무, 풀 등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새와 바람)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개발에서는 가평에 위치한 청평자연휴양림의 숲해설 5개 코스를 선정하고, 각 코스에 따른 숲해설과 시 낭송도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휴양림을 방문하기 전에 숲해설 코스를 미리 살펴보며 준비를 할 수 있고, 외부활동이 어려움 사람들에게는 비대면으로 숲해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하고 있는 휴양림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하여 안전한 장소에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경호 대표이사(책임연구원)는 '본 서비스와 시스템이 완성되고 나면 사립휴양림의 경제적 자립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웹 환경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사 휴양관광지와의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활용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주)채움숲은 가평에 소재한 신생 기업으로 산림청 인증 산림복지전문업과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숲해설 용역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산림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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