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0년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에 대구시(광역자살예방센터)가 선정되어, 시민의 생명 보호 및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생명사랑 로고젝터,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하였다.

대구시는 8개 구·군 중 유동인구가 많거나 자살고위험지역에 12대의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설치하였다. 로고젝터란 벽이나 바닥에 LED조명을 투영하여 홍보 문구와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장치로, 로고젝터에는 ▲힘들면 한숨 쉬었다가요 ▲가장 소중한 건 당신이에요 ▲현재의 소중한 삶을 위해 힘내요 ▲오늘 참 힘들었죠? ▲1일 1안부, 괜찮니? 문구와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393)가 담겨있다.

또한 2·28 공원, 두류공원, 강정고령보 탄주대에 생명사랑 조형물 「함께라서 오늘 더 좋아」를 설치하여 포토존 및 자가검진 안내판을 운영중이다. 안내판에는 상담전화번호와 QR코드가 표시되어, QR코드 접속 시 센터홈페이지와 연결되어 정신건강 자가검진, 온라인상담 및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로고젝터와 조형물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인식이 확대되고, 정신건강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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