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사중학교 ‘학생자치회 주도 사제동행 힐링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가 강원도 김유정역, 경기도 남이섬 일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미사중학교 ‘학생자치회 주도 사제동행 힐링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가 강원도 김유정역, 경기도 남이섬 일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미사중학교(교장 이승희)는 지난 13일 ‘학생자치회 주도 사제동행 힐링캠프’를 강원도 김유정역, 경기도 남이섬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사제동행 힐링캠프’는 학생자치회 임원과 일반학생, 교사가 함께 구성된 학생중심, 교사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 교우관계 회복 및 관계 개선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회 임원을 중심으로 교사와 함께 미안해, 사랑해, 중요해(미사중 약자)의 3개 모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모듬별 활동에서는 체험활동, 상담과 연극발표회, 컵 만들기, 조별 장기자랑, 보물찾기, 조별 미션 등 학생들과 교사가 하나 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박건(중3, 전교학생자치회 회장)은 "이번 캠프는 학교에 다니는 3년 동안에 체험한 활동 중 가장 뜻깊은 행사였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가 하나 될 수 있고 보람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가장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박수용 학생안전인권 부장 교사는 "유태인 속담에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란 말이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이라고 생각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가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희 미사중학교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받은 어려움과 힘들었던 점을 힐링하고 돌아왔으며 좋겠고,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서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엇보다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7분의 교사와 함께 참여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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