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충주시가 2021년 하수도 분야 신규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사업비 1,381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각종 하수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심침수예방사업 939억 원 (연수천분구 493억 원, 충주천지구 446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222억 원(주덕하수관로정비 2단계)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206억 원(산척 명서 101억 원, 산척 석천 105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14억 원 등 총 6개 사업이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964억 원, 도비 50억 원, 기금 250억 원을 지원받아 도심 침수지역의 관로 24.26km 및 빗물받이 529개소를 정비하고, 하수도 미보급 지역(신니면, 대소원면, 산척면 일원)에 하수관로 44.68km를 신설하고 783가구에 하수도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충주시 노후하수관로 200km의 정밀조사를 추진하여 도심지역의 지반침하 발생 등 안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싱크홀 예방 및 하수도시설의 안정적 유지관리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주 하수도분야 신규사업 발굴회의를 열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할 구체적인 사업 논리를 개발하고 조길형 충주시장이 중앙부처·국회 등을 오가며 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일해 왔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종배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원주지방환경청,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지속적으로 방문 및 전화 통화로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등을 설명해 하수도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광원 하수과장은 “도심 침수 예방사업은 총사업비 939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사추진시 상당한 시민불편이 예상되니 시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말했다.

아울러 “각종 하수관로사업과 하수처리장증설사업 및 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도 차질 없이 완수해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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