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시정 정책 수립을 위해 관내 소비 및 방문자 동향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빅데이터 공통기반인 ‘혜안’ 및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동별·업종별·특정일 기준 소비금액 및 동해시 방문자 현황 등을 비교 분석했다.

동해시에 따르면, 기간 내 동해시 전체 소비금액은 2019년 4,727억원에서 2020년 4,853억원으로 126억(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동별 소비금액은 인구가 가장 많은 천곡동에서 2,328억원이 소비돼 전체 소비의 48%가량을 차지했으며, 최근 신축아파트 입주가 활발했던 북평동은 전년도 대비 소비금액이 13%가(57.4억)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체적으로 2월 소비는 감소하고, 재난지원금으로 인해 5 ~ 6월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 대분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료품(22%), 유통(14%), 자동차(12%) 관련 순으로 소비가 증가했으며, 반대로 여행/교통(-14%), 미용(-13%) 분야 순으로 소비는 감소했다.

동해시 방문인구는 2019년 5,938천명에서 2020년 5,842천명으로 96천명(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월별 방문인구는 1월, 4 ~ 6월까지 2019년보다 증가했으나 나머지 기간은 감소했고, 특히 2월, 9월의 감소폭이 컸다.

2020년 방문인구가 가장 많은 달은 8월(1,139천명)이며, 2월(440천명)은 방문인구가 가장 적었다.

한편, 홍효기 행정복지국장은 "향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현안 분야 정책 수립의 기초데이터로 활용하고, 분석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발굴하여 내실있는 실행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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