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한시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확대된 대상은 만 19세에서 61세 사이의 장애인 연금·수당 수급권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내년 4월 30일까지 위탁 의료기관 44개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이 가능한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재 원주시는 자체적으로 만 19세~61세의 원주시민 가운데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진폐환자 및 배우자,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의견에 따르면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으로 인한 사망의 인과성은 매우 낮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하고 접종 후에는 접종 장소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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