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일본 핏빗 프리미엄 이미지이다.
사진 : 일본 핏빗 프리미엄 이미지이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핏빗(Fitbit)(뉴욕증권거래소: FIT)이 JMDC(도쿄증권거래소: 4483)가 일본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핏빗의 유료 회원 서비스인 핏빗 프리미엄(Fitbit Premium)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유통업체가 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일본 최대의 의료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 중 하나인 JMDC는 2016년부터 일본의 기업 고객(지불기업, 기업 건전성에 주력하는 회사, 개인 보험사)에게 핏빗 기기(추적기 및 스마트 워치)를 제공해왔는데 오늘부터는 핏빗 프리미엄도 제공하게 된다.

핏빗 프리미엄은 사람들이 더 많이 움직이고, 숙면을 취하고, 잘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실행 가능한 맞춤형 지침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회원은 맞춤화된 프로그램, 첨단 분석, 개인 통찰력, 운동, 새로운 도전, 새로운 주요 건강 지표, 건강 보고서 등을 핏빗 앱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핏빗 프리미엄은 아스켄(Asken), 크로이(Croix) 및 뉴로스페이스(Neurospace)와 같은 파트너들이 일본어로 현지화된 수면, 영양 및 마음가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핏빗 프리미엄은 출시 후 1년 만에 이미 50만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은 급격한 고령화 인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약 42조600억엔(미화 3857억달러)을 지출해 의료비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 일본의 기업들이 이 의료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인정을 받아 직장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2].

핏빗의 국제 건강 솔루션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 관리자인 스티브 몰리(Steve Morley)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의 기업들은 종업원과 회원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는데 점점 더 전념하고 있는데 핏빗의 혁신적인 웨어러블 기기와 지원 글로벌 커뮤니티는 우리로 하여금 기업 고객이 이런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되게 만들었다”며 “JMDC와 같은 전략적 파트너 및 우리의 유통업체 네트워크와의 협력은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건강과 웰빙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달성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JMDC와의 기업 파트너십을 확대해 핏빗 프리미엄을 포함시킴으로써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건강 결과를 끌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동기를 부여하고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MDC의 사장 겸 CEO인 마츠시마 요스케(Matsushima Yosuke)는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인 핏빗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일본에서 기업 웰빙, 즉 ‘겐코 게이에이(Kenko-Keiei, 건강경영)’가 성장함에 따라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정교한 웨어러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인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웨어러블 기기와 핏빗 프리미엄과 같은 제품을 통해 축적된 통찰력을 이용해 추가적인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핏빗은 2014년 일본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의 300여 개 일본 기업 고객과 협력해 의미 있는 참여, 더 나은 건강 결과 그리고 고용주, 건강보험회사 및 지불기업에게 긍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 및 웰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JMDC는 오래 전부터 건강보험협회 고객을 위한 건강 증진 사업에 주력해왔지만, 이제 핏빗 프리미엄을 통해 기업 웰빙 분야에서 운동, 수면, 명상, 예방적 정신 건강과 같은 측면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핏빗 프리미엄은 JMDC 기업 고객들에게 핵심적인 서비스 제품이 될 것이다. JMDC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의 건강 관리 분야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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