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한 해난사고와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4일까지 일반어선, 낚시어선, 어장관리선 등 총 40척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은 대설·풍랑, 기온저하 등 급격한 기상변화로 인한 어선의 사고 위험이 높고, 선내 난방기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어업인들의 안전의식과 함께 사전점검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동해시는 승선인원이 많아 사고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낚시어선과 어장관리선을 대상으로 기관·전기설비, 소방, 구명장비에 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점검, 1~2m 이상 거리두기 등 어선원과 승객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도 적극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겨울철은 기상악화에 따른 기관손상, 충돌, 어선원사고 등 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안전설비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장비점검의 생활화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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