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데미아와 쿠델스키 IoT가 GSMA IoT-SAFE 솔루션을 출시했다.
사진 : 아이데미아와 쿠델스키 IoT가 GSMA IoT-SAFE 솔루션을 출시했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세계적 증강 신원확인 업체인 아이데미아(IDEMIA)와 쿠델스키 그룹(Kudelski Group)(스위스증권거래소: KUD.S)의 사물인터넷(IoT) 사업부인 쿠델스키 IoT가 합작 솔루션을 11일 발표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MNO)와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MVNO), 위탁 생산 업체(OEM),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데이터 보안이나 접속을 해치지 않으면서 규모에 맞게 효율적으로 IoT 기기 프로비저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IoT 배치가 늘면서 기기에 수집·저장된 고객 데이터와 기기의 보안이 사용자 생태계 전반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러스티드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Trusted Connectivity Alliance, TCA[1]) 회원인 아이데미아와 쿠델스키 IoT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기기 보호에 대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양사는 기기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IoT 배치용 단순 단대단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임베디드 보안 요소(SE)을 이용한 콘텐츠 보호 솔루션을 모색하는 OEM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특히 유용한 솔루션이다.

아이데미아의 IoT SAFE 솔루션은 고도로 안전한 SIM 환경에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고 OTA(over-the-air) 보안 인증서를 프로비저닝해 원격 관리하는 추가 이점을 제공한다. 보안 기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기능도 가미되어 있다.

아이데미아는 회사 SE·OTA 플랫폼에 쿠델스키 IoT의 RoT(Root of Trust) 애플릿과 키스트림(keySTREAM) 시스템을 매끄럽게 통합했다. 이제 OEM과 MNO,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고객과 최종 사용자들을 위해 자체 보안 서비스를 레버리지할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 아이데미아와 쿠델스키의 합작은 IoT 기기 및 플랫폼의 보안을 확립하고, 커넥티트 보안 플러그앤플레이 설치 이용 사례를 활용하는 단순화한 접근법을 보장한다.

파비엔 조타르(Fabien Jautard) 아이데미아 모바일 사업자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업계가 IoT 보안을 정의할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GSMA 및 TCA와 더불어 IoT SAFE가 업계가 요구하는 기준과 지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델스키와 손잡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제 시장은 단대단 IoT 기기·데이터 보안까지 확립하는 독립적 기술로부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디 슈미트바우어(Hardy Schmidbauer) 쿠델스키 IoT 수석부사장은 “셀룰러 M2M 통신용으로 설계한 솔루션에 아이데미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SIM·OTA 플랫폼과 쿠델스키 IoT의 키스트림을 통합했다”며 “진정으로 표준·전용화된 모바일 네트워크용 단대단 IoT 보안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1] TCA는 안전하게 연결된 미래를 향해 매진하는 글로벌 비영리 산업 협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분포된 보안 애플리케이션 전달 플랫폼인 SIM 생태계 내 회원사들을 다수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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