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올해 군정의 핵심 목표인 우량기업 유치 등의 성과로 「2020 강원도 투자유치 성과 우수 군(비활성화 지역 부분)」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인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선7기 출범 당시(2018.07월) 영월 제3농공단지 분양율은 33%였으나, 올해 말에는 78%로 상승하였다. 특히 태양광 설비, 식료품 제조업 등 10개 기업을 유치하여 14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또한, 그동안 추가 투자가 안 되고 유휴지로 남아있던 북면 마차리 대체산업단지에는 영월한옥협동조합이 20억 원의 투자를 하여 대규모 치목장(목재가공)을 건립·운영하면서 한옥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폐광지역 내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지난해와 올해 모두 3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연관기업들과 함께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영월군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20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하여 드론, 농산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창업교육과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착실히 지역 내 정착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영월군은 올해 법무부 대체복무교육원을 영월교도소 인근에 유치하였는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체복무교육원은 법무부 공무원 40여명과 대체복무역 5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되며, 매월 70여명의 교육생들이 입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정주인구와 대체복무역의 면회를 위한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역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도내에서 접근도로 등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시군중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된 것으로, 최명서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활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안정된 일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가능하므로 유망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