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O-RAN 논리 아키텍처이다.
사진 : O-RAN 논리 아키텍처이다.

[국제=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2020년 12월 O-RAN 소프트웨어 커뮤니티(O-RAN Software Community, 이하 ‘OSC’)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과 협력해 18개월 사이 3번째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12일 밝혔다. 

3차 개방형 소프트웨어의 명칭은 ‘체리(Cherry)’다. 

체리는 세계 전역 모바일 네트워크 상의 O-RAN 생태계 상업 배치와 관련해 한 걸음 더 다가선 소프트웨어다. E2와 A1, O1 인터페이스 등 최신 O-RAN 사양의 새로운 기능들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O-RAN 아키텍처(O-RAN Architecture) 구성 요소의 단대단 통합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끌어 내며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의 눈높이에 부응했다. 한편 OSC는 O-RAN 요소의 관리 및 자동 설정 개발을 진척시킬 새로운 ‘서비스 관리 및 조정(Service Management and Orchestration, SMO)’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체리가 제공하는 주요 이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 A1·A2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정책 기반 트래픽 운영 
· O1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선별적 구성 요소 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 자동화 
· O-RAN이 최근 승인한 OAM 모델 및 사양에 맞춰 조정한 설정·오류·성능 관리 서비스 
· SMO를 활용한 r앱(rApp) 및 x앱(xApp)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프레임워크 
· O-RAN 소프트웨어 커뮤티니 랩에서 O-DU 로우/하이 페어와이즈(pairwise) 검사 
· E2와 A1, 개방형 테스트 프레임워크 등 검사 및 통합 시뮬레이터 

잭 머리(Jack Murray) OSC 기술운영위원회(Technical Operating Committee, TOC) 공동 의장 겸 AT&T 부사장은 “OSC의 오픈소스 O-RAN 이행이 속도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실시간(NRT) RIC 이행을 통한 RAN AI/ML 구현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검사 및 통합 플랫폼 제공에 공헌하고 있는 AT&T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친-린 아이(Chih-Lin I) O-RAN 기술운영위원회(Technical Steering Committee, TSC) 공동 의장은 “브론즈(Bronze)를 기반으로 체리를 구축하는 큰 진전을 일궈내 기쁘다”며 “3GPP 정의 모델 실현을 물론 E2, A1 등의 O-RAN 정의 인터페이스의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어 “트래픽 운영 e2e 이용 사례를 진전시키기 위해 RIC·RICAPP·NRTRIC 프로젝트에서 이행되는 ML/AI 기술이 많을수록 RAN의 지능성은 높아진다”며 “새로운 SMO 프로젝트가 3개월 만에 O-RAN 자동화 및 관리에 기여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파시 토이바넨(Pasi Toivanen) 노키아(Nokia) 에지클라우드플랫폼 사업부 총괄은 “노키아는 O-RAN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O-RAN 사양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며 “노키아는 체리 릴리즈를 통해 RAN 프로그램 작동 가능성, 네트워크 개방, 네트워크의 AI/ML 인텔리전스 도입을 앞당길 NRT RIC·E2 인터페이스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우수한 x앱 프레임워크는 물론 RIC 플랫폼 및 x앱 관리 능력 강화에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가네시 센바가라만(Ganesh Shenbagaraman) 래디시스(Radisys) 통합제품생태계 사업부 총괄은 “래디시스는 O-RAN 표준화 및 오픈소스 개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래디시스는 UE 어태치(attach)를 지원할 O-DU L2 이행을 강화하는 한편 FAPI 인터페이스를 통해 PHY(O-DU 로우)와 통합함으로써 단대단 검사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알폰스 미터마이어(Alfons Mittermaier) 하이스트리트 테크놀로지스(Highstreet Technologies) 상무이사는 “하이스트리트 테크놀로지스는 O-RAN 및 OSC 내의 O1/OAM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분산형 O-RAN 아키텍처인 체리가 중소형 기업의 문을 두드려 독일 5G 레퍼런스 네트워크에 배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메시 스리라만(Ramesh Sriraman) HCL 텔레콤센터 사업부 총괄은 “HCL은 O-RAN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 일익을 담당해왔으며 체리 릴리즈로 시작된 다양한 워크 그룹에서 활동했다”며 “NRT RIC 플랫폼의 CI/CD 배치, 자동화, 성능, 규모를 개선하고 x앱을 통해 AI/ML 인텔리전스를 RAN 네트워크에 도입했으며 초기 O-DU 상에서 O-RAN O1 인터페이스를 이행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OSC 팀과 함께 일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O-RAN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와 체리 릴리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O-RAN 블로그나 OS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O-RAN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는 미래형 RAN 소프트웨어 창출에 관여하고 싶은 모든 참여자들에게 문호를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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