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일전기공업이 2020년 출시한 통합형 대기전력자동차단스위치이다.
사진 : 제일전기공업이 2020년 출시한 통합형 대기전력자동차단스위치이다.

[국제=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제일전기공업이 주력제품인 스마트 배선기구와 분전반 매출의 꾸준한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199820, 대표이사 강동욱)은 2020년 상반기 스마트 배전기기(배선기구·분전반) 분야에서 2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 스마트홈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회사의 스마트 배전기기 매출액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8년 새로 출시된 스마트 분전반의 경우 20년도 상반기 117억원의 매출을 올려 87억원을 기록한 2019년도 매출 규모를 크게 상회했다. 전체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5.97%에서 15.01%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거공간이 점차 스마트화되면서 스마트홈 구축에 필요한 제품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력 제품인 스마트 배선기구와 스마트 분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주력 제품과 관련해 공공 및 민간 주택 공급 확대를 기회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민간 분양물량을 최대 39만호로 예상했으며 공공물량과 사전청약 등을 포함하면 총 분양물량은 약 51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올해 원가 경쟁력 확보 및 건설사와의 긴밀한 영업망을 통해 스마트홈 시장 핵심 제품인 스마트 배선기구와 스마트 분전반 등의 수주를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주력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대비해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생산 자동화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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