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버브리지가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역의 백신 배포 구축 지원 업체로 선정됐다.
사진 : 에버브리지가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역의 백신 배포 구축 지원 업체로 선정됐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중대사건관리(CEM)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버브리지(Everbridge, Inc.)(나스닥: EVBG)가 위기 인사이트, 물류 확인 및 백신 예약 관리를 제공하는 자사 CEM 플랫폼의 확장 버전인 ‘코비드19 쉴드: 백신 디스트리뷰션(COVID-19 Shield™: Vaccine Distribution)’을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개발, 제조, 운송, 유통, 감독, 투여에 관여하는 모든 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정부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포함해 전 주민을 위한 백신 조율, 소통 및 유통을 촉진할 수 있는 단일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버브리지는 자사 백신 유통 소프트웨어가 대거 채택됐으며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체 주민(the entire state population of West Virginia)과 플로리다 사라소타 카운티(the County of Sarasota, Florida)를 필두로 광범위한 지방정부와 기관의 디지털 백신 유통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CEM 플랫폼이 구축됐다고 발표했다.

짐 저스티스(Jim Justice)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최근 거주자를 위한 기자회견(recent press conference)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에버브리지와 손을 잡았다”며 “에버브리지는 화재, 홍수, 허리케인 등이 발생했을 때 주정부가 이를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제 연방정부로부터 백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백신을 조율하는 작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웨스트버지니아는 미국 주 중 처음으로 이 최신 백신 스케줄링 시스템을 사용하게 됐으며 1주일만에 이를 구축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의료 전문가들은 “하루 100만 도즈의 접종 속도라면 2022년 중으로 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백신을 언제 어디서 접종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여기에 이러한 유형의 백신을 단기간에 전국으로 이송하는 물류는 특히 콜드체인 모니터링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상당한 도전을 안긴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이 시스템은 주민이 각자의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주정부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시기와 장소를 알릴 수 있도록 돕는다”며 “등록을 마치면 확인 메시지를 받게 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 소식이 보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은 이메일, 문자를 발송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다”며 “(에버브리지는)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백신 접종 일정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발표한 가이드라인(guidelines)에서 “팬데믹 기간 중 승인된 백신을 효율적이고 신속하며 공평하게 배분하고 투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버브리지가 새로 선보인 ‘코비드19 쉴드: 백신 디스트리뷰션’ 소프트웨어(COVID-19 Shield™: Vaccine Distribution software)는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는 물론 기업과 의료 시스템이 구축이 간편한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다른 중대 사건 가운데 백신 공급망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분석하며, 운영 중단을 방지하고 직원과 주민에게 원활히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정부에 대해 에버브리지는 주, 시, 카운티 지도자가 전 주민과의 소통을 신속히 조율하고 접종 예약 가입을 자동화하며 등록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또한 백신 가용성을 파악하는 동시에 백신이 손상되지 않도록 적절한 시설에 운송하고 장시간의 대기와 콜센터의 부담을 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스케줄링을 돕는다.

백신 관련 소통, 스케줄링, 유통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폭발적임을 보여준 플로리다 사라소타 카운티(the County of Sarasota, Florida)는 에버브리지의 백신 유통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거주자 5만명이 개시 1시간만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등록을 마치도록 했으며(50,000 residents to sign up for the COVID-19 vaccine) 이는 ‘미래를 향한 거대한 도약’(a giant leap forward)으로 보도됐다. 리치 콜린스(Rich Collins) 사라소타 카운티 비상 서비스 국장은 “에버브리지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백신 유통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스템은 백신 유통 및 접종 과정을 추적하고 우선 순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로써 취약계층과 최일선 종사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메레디스(David Meredith) 에버브리지 최고경영자(CEO)는 “저스티스 주지사와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가 시민의 안전을 증진하고 효과적 백신 유통 과정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우수 사례를 적용한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공중 보건 위기를 신속하게 해소함으로써 정부는 모든 주와 시민, 기업을 살리기 위해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버브리지 중대 사건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확장해 백신 유통 지원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정부와 의료기관, 모든 유형의 기업이 물류를 자동화하고 필수 소통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요한 백신 접종 기간 중 시민의 안전을 지킬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에버브리지의 ‘코비드 19 쉴드: 백신 디스트리뷰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은 백신 접종 직원 수를 조정하고 밀집도를 관리하며 예방 접종 상태에 따라 사무실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또한 직원이 질병 징후를 보고할 경우 적시에 알림을 수신해 직원과 방문자를 신속히 보호할 수 있다.

뉴잉글랜드 전역에서 의료 기관과 기업 고객, 정부 기관에 환자 물류, 치료 조율, 임상 진단을 제공하고 있는 가넷 헬스케어(Garnet Healthcare)의 라이언 페리스(Ryan Ferris) 공동 설립자 겸 CEO는 “가넷 헬스케어는 버몬트, 뉴욕, 매사추세츠주에서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버브리지의 CEM 플랫폼은 중요한 병원 물류 서비스를 가로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위협 상황을 파악하도록 해준다”며 “또한 우리의 엔드투엔드 임상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환자 검사 과정과 후속 조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조정 업무를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에버브리지의 최신 ‘코비드19 쉴드: 백신 디스트리뷰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포괄적인 CEM 기능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 강화된 코로나19 리스크 피드(COVID-19 Risk Feed)는 새로운 바이러스 균주 및 백신 관련 정보를 포함한 중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 위기관리 모듈(Crisis Management Module)은 백신 운송, 취급 및/또는 투여를 추적하고 기록 및 감사할 수 있도록 한다.
· 백신 유통 물류 서비스는 상황 파악 기능을 제공해 백신 공급망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 맞춤형 직원 서베이는 직원의 접종 여부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 예약 관리 도구는 백신 접종 스케줄링, 추적 및 소통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스마트 오케스트레이션(Smart Orchestration) 내 ‘아웃오브 박스 워크플로(Out-of-Box Workflows)’는 백신 예약 추적관리를 비롯해 배포 관리를 효율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크 아프리글리아노(Mark Aprigliano) 잭슨 헬스 시스템(Jackson Health System) 공공안전 수석 국장은 “에버브리지는 공공과 민간 부문간 간극을 좁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에버브리지의 CEM 플랫폼은 백신 배포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백신 공급망에 대한 위협 상황을 인식하도록 지원한다”며 “또한 공급망 내 모든 이해 당사자가 운영 과정을 동일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조부터 백신접종 시점에 이르기까지 가시성을 제공하고 업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에버브리지가 스콧 고틀립(Scott Gottlieb) 박사와 함께 2021년 1월 27일(수) 오전 11시 30분(미국 동부표준시) ‘팬데믹 종식: 성공적 백신 유통(The End of the Pandemic: Successful Vaccine Distribution)’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할 토론에서 ‘백신 유통과 접종 관리에 대한 더 많은 모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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