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폭우, 교통사고 등 유사시 교통재난에 대비해 지난해 전국 최초 시행한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은 폭우, 교통사고 등 유사시 차량문을 열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 등의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차량 내 비상 탈출용 장치를 비치하자는 캠페인이다. ‘차량용 안전키트’는 차량 유리 파쇄용 망치, 안전벨트 절단용 칼, 소화기 등 최소한의 비상탈출 장비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비상용 안전키트 갖기 필요성과 사용법 교육, 향후 법제화 추진을 담당하고,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는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홍보 등 각자 역할을 맡아 분주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에 따르면 안전키트는 차량 운전자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상시 비치해 두고, 유사시 비상용 망치로 측면 유리 가장자리를 쳐야 유리가 쉽게 깨져 탈출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승룡 교통정책과장은 “차량용 안전키트 갖기 운동을 통해 일상 속 교통안전 문화가 확산되어 차량 내 운전자의 손길이 닿는 곳에 안전키트를 비치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비상시 안전탈출 장비로 사용하여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소중한 장비로 활용하시기를 바란다”며 안전키트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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