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내 등록된 경로당을(182개소) 대상으로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공 와이파이(wi-fi) 보급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어르신들이 실내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정보화 기기 사용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서, 사업추진을 위해 영월군은 KT 영월·평창지사와 계약을 통해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3년간 통신료를 군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을 거점으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노인의 정보 소외 현상 해소 및 통신비 부담 경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어 경로당 운영 재개 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정보화 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여성가족과 과장은 “공공 와이파이 무료 보급을 통해 어르신들이 통신료 걱정 없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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