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나라살림연구소에서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점수에서 강원도 내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살림살이 지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0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2019 회계연도) 보고서 등을 토대로 지자체 간 비교가 쉽도록 재정운용상황을 평가·산출했다.

동해시의 종합점수는 총 0.382점으로 강원도 내 ‘시 단위’ 지자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는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0년 재정분석에서 재정건전성 및 계획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부문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된 이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전담팀을 만들고 보통교부세 산정내역 분석 및 수요개발에 이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예산전반에 대한 사전심사, 사후평가를 엄격히 시행하는 등 매년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단행해 오고 있다.

심재희 기획감사당관은 “선심성․낭비성, 행사성 예산 등에 대한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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