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코로나19 출입등록 안심콜 서비스’가 오는 3월부터 원주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원주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산하기관 등 75개소에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은 음식점을 비롯해 종교·체육·유흥 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다.

2월 23일부터 관내 11,000여 다중이용시설에 080 안심콜 번호를 배포할 예정이며, 통화료는 원주시가 전액 부담한다.

해당 시설 출입 전 시설별로 부여된 080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멘트와 함께 출입기록이 등록되며, 4주간 저장 후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 기능 또한 강화된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통화기록만 확인하면 출입이 가능해져 기존 수기 명부 작성 및 QR코드 접속 불편도 보완하고,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는 물론 감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쉽고 편리한 출입등록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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