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지난해 12월 7일 부터 시행한 전화기반 출입자 등록 서비스인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사용자는 통화료 부담은 없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사용이 어려운 전자기기 사용 취약 계층과 노령층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화기반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를 지난 12월부터 선제적으로 시행, 시행 2달만에 18만 3천여건의 콜수를 기록하여 일평균 4천여콜을 사용했다.

비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일반음식점등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동선파악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동선파악에 핵심인 안심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 시설 관리자에 의하면 주민 및 타 지역 방문 사용자 대부분이 “3초의 전화 한통으로 기존 출입구에서 번거롭게 개인 정보를 쓰는 수기명부를 쓰지 않아 편리하고 또 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 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하며, 서비스 사용 시설을 좀 더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월군은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방역 중점·일반관리 시설은 물론 군청사, 읍면사무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청사를 포함 1천여 개소에 전면 도입하여 출입자 명부 관리에 사용중이다.

안심콜은 도입 3주 만인 지난 12월 30일 관내 역학조사에 처음 사용 되었으며, 1월 10일 확진자 관내 이동 동선에 40여명, 2월 3일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의 안심콜 사용 50명을 파악, 검사 후 추가 이동동선 차단에 한 몫 하였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본 서비스는 방문자의 발신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즉시 자동 저장되고, 기록된 정보는 4주후 자동 삭제되며, 통화료는 영월군에서 전액 부담하니, “시설 이용자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심콜을 적극 사용”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