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보조금이 지급되는 사회단체에 대하여 관계법령 및 규정된 절차에 따라 보조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3월 2일부터 회계과 내에『속초시 보조금 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속초시는 최근 보조금 부정집행에 대한 형벌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보조금 관계법령 및 절차에 근거한 통일된 기준을 제시하고, 각 부서에 산재해 있는 보조금 사업에 대해 상담창구를 일원화시켜 보조금 집행 및 정산 관련 상담으로 법령과 절차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회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행정 차원에서 보조금 상담창구를 개설,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속초시는 공보감사담당관(감사팀), 기획예산과(예산팀), 회계과(경리팀) 및 각 보조금 담당공무원과 소통하여 상담창구에 문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 해결하고 사례 등에 대하여 월별로 모든 사회단체에 전파하여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며, 사회단체 보조금 회계교육도 반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상철 시 경리담당은 “이번 보조금 상담창구 개설을 통해 각 사회단체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원받는 보조금 또한 그 원천이 시민의 세금임을 잊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법적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 및 사업을 추진하는 관내 사회단체는 150여개이며, 금액은 약 112억원으로 2021년 속초시 예산 4,556억의 2.4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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