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내장형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HUBUC이 증강 신원확인 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아이데미아(IDEMIA)의 역동적 카드 검증 값(CVV) 기술인 모션 코드(MOTION CODE™)를 바탕으로 유럽 내 온라인 쇼핑을 위한 지불 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UBUC은 아이데미아의 모션 코드 서버를 통합해 단일 플랫폼에서 카드 발급을 포함한 여러 가지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내장형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HUBUC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데미아의 모션 코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매우 안전한 결제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카드 뒷면에 인쇄된 전통적 정전기 3자리 CVV코드는 역동적이고 규칙적으로 갱신하는 코드(CVV2)를 표시하는 미니 스크린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유럽 중앙은행의 최신 집계 수치에 따르면 카드 부재 사기 금액이 2018년에만 14억유로에 달했다.* 아이데미아의 역동적 기술은 보안 코드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사기범들이 훔친 데이터가 쓸모 없게 만든다.
아만다 구르보(Amanda Gourbault ) 아이데미아 금융기관 담당 총괄부사장은 “HUBUC과 협력해 전 세계 더 많은 온라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모션 코드 카드를 만들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아이데미아는 혁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는 동시에 보안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더 나은 결제 경험을 선보인다. 두 회사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클라이언트와 최종 고객들이 모션 코드 기술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그나시오 자비에르(Ignacio Javierre) HUBUC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항상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에 최신 기술을 도입해 클라이언트에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와 동등하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사기로부터 보호하는 안전하고 보안 기능이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며 우리는 아이데미아와 제휴함으로써 이를 대규모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데미아는 금융 부문의 선도적 혁신기업으로서 우리의 노력과 결합하면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고객이 추가적인 수익 스트림을 창출하고 고객의 충성심을 증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HUBUC은 고객을 ‘플러그 앤드 플레이(손쉽게 접근 가능한)’ 시장에 연결시키는 내장형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고객이 돈을 수취하고 보유하며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등 은행 계좌, 카드, 개방형 뱅킹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신속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HUBUC은 기업체들이 금융 솔루션을 내장함으로써 수익을 2~5배 정도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결제 솔루션과 화이트 라벨 카드 같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의 증가세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