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군은 먼저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49명 중 접종동의자 133명(89.2%)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의 경우는 백신 직송 배송을 통해 자체적으로, 요양시설은 공중보건의사‧간호사로 구성된 보건의료원 방문접종팀에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로 10명 단위로 접종을 한 후, 나머지 인원은 평창군보건의료원에서 접종할 예정이며 군은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등 부작용을 대비해 자체 구급차 대기를 비롯해 평창소방서 119구급대 등 협력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과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2차례 접종해야 하며, 3월부터 시작되는 1회차 접종 후 4~5월에 2회차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군민의 소중한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하게 예방 접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평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의 안내에 잘 따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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