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살 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 예방 홍보를 시작으로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철(3월~5월)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기복과 입학, 구직 등 사회적 변화로 겨울에 비해 자살률이 20% 높게 나타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자살률이 높은 지역 등에 자살 예방 포스터를 집중적으로 배부하고, 현수막 게시를 통해 우울감 등으로 힘든 대상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센터에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안부 문자, 전화 상담 등 집중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인적 관리망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및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033-533-0197)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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