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계 정부 서밋 21 다이얼로그는 세계를 형성할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2일간의 가상 세션 동안 세계 지도자들을 소집한다.
사진 : 세계 정부 서밋 21 다이얼로그는 세계를 형성할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2일간의 가상 세션 동안 세계 지도자들을 소집한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3월 9~10일 열리는 ‘세계 정부 서밋 다이얼로그(World Government Summit Dialogues)’에서 미래 사회, 경제, 정치적 질서에 대한 21개 예측이 논의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정치 및 산업 분야 리더를 초청해 의료, 우주, 암호화폐 등을 포함한 주요 부문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얘기한다.

첫날 행사는 세계 정부 서밋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모하마드 압둘라 알 게르가위(Mohammad Abdullah Al Gergawi) UAE 내각부 장관이 2021년 각국 정부의 우선순위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제1일 진행될 세션은 아프리카의 미래, 아시아의 미래, 미래 경제 질서, 암호화폐, 금융 분권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토니 엘루멜루(Tony Elumelu) 헤어스 홀딩스(Heirs Holdings) 및 아프리카 연합은행(United Bank for Africa) 회장, 난단 니엘카니(Nandan Nilekani) 인포시스(Infosys) 공동 설립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만(Daniel Kahneman) 교수, 안토니 디 아이오리오(Anthony Di Iorio)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설립자, 주타 스타이너(Jutta Steiner) 패리티 테크놀로지스(Parity Technologies)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사로 나선다.

둘째 날 행사는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박사)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 공중 보건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고위급 토론은 ‘2021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예방접종이 이뤄질 것인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맥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이 헨리에타 포어(Henrietta Fore) 유니세프(UNICEF) 사무총장, 술탄 아메드 빈 술라옘(Sultan Ahmed Bin Sulayem) DP월드(DP World)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나바로(David Nabarro) WHO 코로나19 특사가 함께 토론에 나선다.

제2일의 하이라이트는 천체 물리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Neil deGrasse Tyson) 박사와 천체 물리학자이자 우주학자, 제60대 영국 왕립학회 회장인 마틴 리스(Martin Rees) 경의 대화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우주 경쟁을 주도하고 지구 너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탐구를 주도하는 차세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문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방법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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