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시모의 EMMA® 카프노그래프이다.
사진 : 마시모의 EMMA® 카프노그래프이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마시모(Masimo) (나스닥 : MASI)가 Pediatrics International에 게재된 관찰 및 후향 연구에서 발견된 내용을 16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 일본의 오사카 모자의료센터 소속 연구원들은 마시모의 휴대용 EMMA 카프노그래프(EMMA® Portable Capnograph)가 기관절제술을 받은 소아 환자들의 호흡기 상태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다고 밝혔다.[1] EMMA®는 휴대가 간편한 소형 기기로서 연령을 불문한 모든 환자들에 대해 카프노그래프 측정을 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정기적인 정밀조정을 요하지 않고 예열시간도 거의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엔드 타이들 이산화탄소(EtCO2)와 호흡수 측정을 제공하고 매 15초마다 지속적인 EtCO2 파형을 나타낸다.

호타 마사아시(Masashi Hotta)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원들은 통상적인 외래환자 병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 환자들의 호흡수 변화를 휴대용 소형기기로 모니터 하는데 따른 가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관절제술 받은 소아 환자들에 대한 EMMA 카프노그래프의 유용성을 침습적으로 측정되는 정맥 이산화탄소(PvCO2) 분압과 EMMA 기기(기관절개 관의 몸 쪽과 연결된 부위)를 통한 EtCO2 수치를 비교함으로써 평가하고자 했다. 동맥 이산화탄소(PaCO2) 분압은 호흡상태를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고 있음에도 연구자들은 “동맥 샘플 수집이 정맥 샘플 수집보다 더 침습적이다”라는 이유로 PvCO2를 선택했으며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PaCO2와 PvCO2간에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2,3] 이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9명의 유아들(중간값 연령 8개월)을 시험 대상으로 등록시켰으며 43건의 EtCO2-PvCO2 수치 쌍을 비교했다.

연구자들은 EtCO2와 PvCO2 측정치 간에 0.87(0.7 - 0.93; p < 0.001, 95% 신뢰구간)이라는 상관계수를 얻었다. 데이터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EtCO2에 대한 측정치가 상응하는 PvCO2 수치에 비해 평균적으로 10.0 mmHg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EtCO2가PvCO2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으로 죽은 공간이 있는 이유로 해서 몸에 가까운 쪽의 기관절개 관에 가스가 혼합되기 때문“이라고 추측 설명했다. 이에 더해 ”거의 모든 기관절개 환자들이 고정 클립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일정한 정도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더구나 2/3 정도에 해당되는 환자들이 [만성폐질환이나 기관지폐형성장애]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호기(exhalation) 중에 혈중 CO2 분압과 비교해서 낮은 CO2 농도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연구자들은 또한 환자들이 기계식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동안 수집된 측정치의 중간값 차이가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43 데이터 쌍 가운데 28건).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경우 중간값 차이는 11.2 mmHg(6.8 - 14.3)였으며 인공호흡기가 없을 경우는 6.6 mmHg(4.1 - 9.0) 였다(p = 0.043). 연구자들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호흡기 또는 순환계통 질환을 앓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측정치 쌍의 수치 차이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PvCO2와 EtCO2 간에 높은 양의 관계가 있음을 입증했고 기관절제술을 받은 소아 환자들의 경우 이 카프노그래프가 유용함을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EMMA는 기관절제술 시술을 한 소아 환자들의 호흡상태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그러한 소아 환자들의 재택 치료나 외래 진료 상황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자들은 또한 “우리 연구의 주된 요점은 EtCO2를 평가하는데 휴대용 카프노미터를 사용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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