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129억원 규모의 내년도 8개 분야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말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0억 이상(31%) 증가된 규모다.
특히, 수질개선을 위한 ①환경기초시설 설치(77,698백만원), ②비점오염저감사업(13,613백만원)은 2021년 요구액 대비 50% 이상 증액된 것으로, 이는 관련 국비확보 노력과 병행하여 기금지원 사업을 확대해 사업추진 시 지방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비 매칭사업 이외에도 ③오염총량관리사업(2,015백만원)이 60%, ④상수원관리지역관리(497백만원 )가 51% 늘어났으며, ⑤생태하천복원사업(13,929백만원)이 16%, ⑥환경기초시설 운영(63,529백만원)이 12% 증가 되었으며, ⑦수질자동측정감시장치설치(906백만원)의 경우 기금사업이 추가 돼 100%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유도하는 ⑧친환경 청정사업에 40,763백만원을 신청 하였으며, 이는 계속 사업 12개(35,522백만원)와 더불어 9개 신규 사업(5,241백만원)을 발굴한 것임. 신규 사업의 경우 기존의 친환경 농업에 치중되었던 사업부문을 친환경 생산체계구축, 친환경 첨단기술 등으로 다양화 하여 정부의 ‘그린뉴딜’, ‘4차 산업’ 등과 연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달 (5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2022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안) 심의·의결 시 강원도가 제출한 사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고, 기재부로 제출된 기금운영계획(안)이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1년에도 한강수계 각 시·군에서 기금 추가 확보 등 필요 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수시 안건상정 등 을 통해 적극 대처하고, 2023년 물이용부담금 부과율 조정을 대비해 기금 확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