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가 2021년 제주포럼에서 UN세션을 개최했다.
사진 :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가 2021년 제주포럼에서 UN세션을 개최했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UN 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최홍기)는 ‘코로나19가 이주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포용적 번영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패널토론 세션을 6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16회 제주포럼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심나리 정책공보관, 유엔인권최고대표(OHCHR) 동남아 지역 사무소 피아 오베로이(Pia Oberoi) 이주·인권 수석 고문,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이병하 교수, 이민정책연구원 이창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초청됐다.

제주국제연수센터 최홍기 소장 주재로 팬데믹 상황에서의 최신 이주 동향과 포용적 번영을 위한 이주정책의 방향에 대해 패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온·오프라인 패널과 현장 참관인 간에도 질의응답을 통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심나리 IOM 한국대표부 정책공보관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최신 이주 동향 및 사회경제적 맥락에서의 이주민 현황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패널 간에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특히, 보편적 인권 기반의 이주 거버넌스 이행, 포용적 공동체와 번영을 위한 이주 정책 방향, 이주민들이 겪는 구조적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적극적 대응, 이주민에 대한 혐오 정서 해결 등의 이슈가 정치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논의됐다. 심 공보관과 오베로이 박사는 포용적 공동체를 위한 이주정책 수립 및 이행과 관련해 증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에는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학생 및 부산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참관인으로 참석했으며, 패널 간 토론 외에도 참관인들과의 다양한 질의응답 세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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