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일 11시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민간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이선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해지구회 회장, 서순영 동해시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경수 동해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 3개 민간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강원남부하나센터(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는 지난 2010년 동해지역자활센터에 개소한 이후 2020년까지 10년간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의 구심체 역할로서 활동해 왔으나, 현재는 원주의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을 하면서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의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이 다소 멀어진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북한 이탈주민에 관내 지역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는 이날 협약 직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특화사업에 대한 변경’ 안건을 심의하고, 지역협의회 특화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동해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설·추석날 상품권 지원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지원과 자녀에 대한 학원 비 지원 등 능력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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