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신안군이 간호인력의 한 발 앞선 채용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안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의료취약지역으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주민들의 일차의료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지역 노인인구가 많고 의료취약지 공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보건의료 인력(간호직, 보건진료직, 공무직 간호사) 50명을 채용하였고, 또한 사회복지사, 간호사 채용을 확대하여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위한 전문인력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3T(Tracking, Test, Treat)라는 모범대처로 K-방역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의료인력이 현장에 투입이 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군은 전라남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보건의료 인력을 한 발 앞서 대폭 채용함으로써 의료취약지 보건서비스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적절히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신안군에서는 현재, 보건기관 40개소에 209명의 보건의료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지역 확진자는 19명이 발생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의료취약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제적으로 보건의료 인력을 대폭으로 채용하여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 할 수 있었고 지역 주민들이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타지역에 비해 많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께서 코로나 방역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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