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교육청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일(수), 코로나19로 가중되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고졸 취업희망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 2가지 분야로 이루어진다.

‘고졸 취업희망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자격증 취득에 소요된 비용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730여명의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은 실습역량이 우수한 직업계고 미취업 졸업생을 실습보조강사로 채용하여 재학생 후배들의 실습과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학교별 수요조사에 따라 졸업생 33명의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부의 국고지원금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5:5 대응투자액으로 편성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였으며, 9월 도의회에서 최종 가결되면 지원대상자 선정, 지원방법 등 세부 계획을 학교에 안내하고, 지원금을 교부하여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습수업 제한 등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역량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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