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공무원, 경찰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장한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대구중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과 긴밀히 협조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을 요청하는 비상벨을 시연하고, 폭력민원인 진정 및 제압, 민원인 대피, 경찰 인도과정 순서로 진행됐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특이민원에 대한 반복적인 대응 훈련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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