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사랑 챌린지’를 최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챌린지는 병·의원, 약국,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주제로 열렸으며, 주위의 우울증·자살고위험군 발견시 보건소로 연계해 주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군민들과 함께하는 마을중심 생명사랑 챌린지를 위해 군내면 둔전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생명 존중 의미 전달’을 위한 동영상도 함께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전라남도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2021년 생명사랑 챌린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군은 생명존중문화와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통합적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부터 진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며 “생명사랑 챌린지가 자살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에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 및 불안증상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진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061-540-6934로 연락하면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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