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9월 16일 오후 1시에 영월농협가공사업소(북면 문곡리 소재)에서 고추재배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춧가루 생산라인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개최한 고춧가루 생산라인 증설사업은 군비 3억5천만 원과 농협부담 3억5천만 원 등 총 7억여 원의 사업비로 1일 2톤 이상의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고춧가루 생산시설을 지원한 사업이다

영월농협에서는 이번사업을 통하여 기존시설을 포함하여 1일4톤 이상의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에는 900여톤의 홍고추를 수매하여 고춧가루를 생산하였으나, 올해는 1600~1800톤의 홍고추를 수매하여 고춧가루로 가공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고추생산량 증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고추재배농가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영월농협에서 시중가보다 높은 수매가로 계약물량이상을 수매할 예정으로 관내고추재배농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게 되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경)에서는 향후에도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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