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국 관리회계사협회와 한국관리회계학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 미국 관리회계사협회와 한국관리회계학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미국 관리회계사협회(IMA®)와 한국관리회계학회(MAAK)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양해각서는 두 단체의 현 관계를 증진하고 단체 간의 협력 및 협조, 지원을 이어나가기 위한 토대를 세우게 된다. 협정은 2021년 11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회계사협회 회장 겸 CEO인 제프 톰슨(Jeff Thomson) 공인관리회계사(CMA(미국), CSCA, CAE)가 서명한 해당 양해각서는 비영리 기관인 한국관리회계학회와 미국 관리회계사협회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다. 한국관리회계학회는 학술 심포지엄 및 출판물, 국제적 정보를 통해 국내의 관리회계 연구와 실무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 6월 8일 설립됐다. 한국관리회계학회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국 CMA®(공인관리회계사)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미국 관리회계사협회 일본 및 한국 파트너십 이사인 니나 마이클스-김(Nina Michels-Kim) 공인관리회계사(CMA, CSCA)는 “우리는 세계적인 협회로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지속해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관리회계학회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내 관리회계사들과 재무 전문가들을 위한 국제적 기준이 되는 미국 공인관리회계사(CMA)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관리회계 분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장려하고 전문성 개발을 도모하는 데 있어 두 단체의 공동 목표를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두 단체는 한국관리회계학회의 세미나 및 연구 워크숍 행사뿐만 아니라 미국 관리회계사협회 자체 CMA 학위 프로그램 등의 멤버십 및 자원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관리회계학회의 회장으로서 이번 양해각서에 공동 서명한 김재열 교수는 “관리회계 분야 발전에 초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저명한 협회인 미국 관리회계사협회와 손잡게 돼 매우 기쁘다”며 “CMA 장학금과 학생 사례 연구 경진대회, 캠퍼스 지원 프로그램 등 미국 관리회계사협회의 학술회원 및 학생회원 멤버십 혜택은 우리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관리회계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력을 쌓으며 국내외적으로 미래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리회계사협회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지역 사무소를 비롯해 IMA 한국 지부 등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8개 지부의 미국 공인관리회계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공인관리회계사는 포천(Fortune) 500대 기업 50% 이상과 100여개 중소기업에서 자리 잡고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증이다. 미국 공인관리회계사 자격을 획득한 전문회계사들은 기술 및 데이터 분석, 리스크 관리, 기업 재무, 윤리, 기타 과목 등을 포함한 12개 주요 실무 분야의 고난도 내용을 다루는 두 번의 고된 시험을 통과했다.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이 미국 공인관리회계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미국 관리회계사협회와 한국관리회계학회의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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