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교육청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일(화), 강원도 및 시·군 지자체와 2022년 신입생부터 교복비 지원단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1만 2천 원으로 인상하여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복비 지원 사업은 교육청, 지자체가 각각 65%, 35%(시·군 15%)를 분담하는 협력사업으로 그동안 지자체와 단가 인상에 대한 이견으로 지원 단가 인상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인상 합의로 2022년 중·고교 신입생은 교복비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그동안 교복 상한가격(308,420원) 대비 낮은 지원 단가(30만원)로 학부모 부담금이 일부(5,000원~10,000원) 발생했으며, 이에 학부모들의 지원단가 인상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교복 지원 지원품목을 하복 1벌(셔츠, 바지), 동복 1벌(자켓, 조끼, 셔츠, 바지/치마)로 한정했던 것을 지원 단가 범위 내 개별 학교의 수요에 맞게 품목 및 수량을 정하도록 단위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 전봉주 예산과장은 “이번 교복비 단가 인상으로 학부모의 공교육비 부담을 낮췄으며,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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