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국뉴스통신] 민경일 기자 =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마케팅계열(부장교수 이연주)이 축구전문가과정의 축구팀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1일 스포츠 인공지능 기업 초록소프트(대표 김명락)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미팅은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진과 초록소프트 대표, 실무진의 첫 번째 미팅으로 초록소프트(서울시 강남구)에서 진행됐다.

현재 초록소프트 김명락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뉴타입스’ 사회인 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서울 뉴타입스 야구단을 시작으로 안양, 천안, 충주에도 야구팀들을 창단해 전국적으로 5개의 팀을 운영 중이며, 사회인 야구 리그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이번 미팅에서는 ▲김명락 대표가 직접 경험한 스포츠 인공지능 사업의 시행착오(S 여자 프로 핸드볼, A 여자 프로 배구팀 사례 등) ▲스포츠팀의 중요 의사결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필수 요건 ▲야구와 축구의 종목 특성에 따른 인공지능 적용 등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전문가과정 축구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진과 초록소프트 대표, 실무진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진과 초록소프트 대표, 실무진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소프트 김명락 대표는 "스포츠 선수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데이터화한 후 이 데이터를 가지고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훈련에 활용하면 감독 개인의 노하우와 경험을 뛰어넘을 수 있고, 인공지능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스포츠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전문가과정 축구팀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축구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 이연주 부장교수는 "우리 과학원의 축구팀을 미래지향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고, 팀 구성원들이 축구를 매개로 ‘데이터 축적과 활용’이라는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며 자연스럽게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진과 초록소프트 대표, 실무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진과 초록소프트 대표, 실무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 스포츠마케팅계열 축구전문가과정 전공생들은 각 분야 전문 교수진에게 체계적인 축구 실기 지도 및 축구지도법과 축구클럽 운영법을 배우고 에이전트, 방송해설, 전력분석, 대회운영 등을 현장실습과 함께 지도받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브라질, 스페인 출신의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하여 축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 스포츠마케팅계열 축구전문가과정은 현재 2022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kbssa.kr)와 문의 전화(02-2600-8795)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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