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청소년의 창의인성 체험 지원을 위해 ‘청소년 활력 UP, 희망 UP’을 주제로 참신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보조사업자를 1월 18일(화)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창의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대구시가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 및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시대적 흐름과 청소년 수요를 반영한 우수 활동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우울감을 느끼고,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로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어, 올해 대구시는 ‘청소년 활력 UP, 희망 UP’을 주제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4억 3,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총 10개 부문(자율 5, 지정5)이며, 자율분야에는 진로·직업체험(청소년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는 현장체험활동), 가족·인성·사회통합(가족 갈등 해소 및 소통 강화, 사회공동체 강화활동), 건강·체육·모험(체력강화 및 스트레스 해소, 사고대응능력 향상활동), 문화·예술·역사(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이 향상될 수 있는 활동), 과학·환경·메이커(과학탐구 및 환경활동, 의미 있는 결과물 제작활동) 부문이 있다.

지정분야는 청소년 체력단련특화(사회‧환경 캠페인 등을 병행한 체력증진활동),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 지원 및 컨설팅, 청소년 국제교류(대구시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상호방문, 정보공유 등 지원), 국내 우호도시 청소년 문화교류(대구­광주 청소년 간의 화합·친교 등),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모니터링단 운영이 있다.

사업참여 대상은 청소년 관련 법령에 의한 시설, 비영리 법인·단체, 지역대학(산학협력단) 등이며, 사업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대구시(청소년과)에서 1월 17일(월), 18일(화) 양일간 접수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도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발굴돼 온라인 수업, 외부활동 제한 등으로 위축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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