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는 AIT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AIT Worldwide Logistics, 이하 AIT)가 로스앤젤레스 화물 발송 지역에 마련한 새롭고 현대적 시설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AIT는 로스앤젤레스 시설에서 근무하던 직원 100여명의 새로운 일터가 될 해당 시설을 통해 특별 식품, 첨단 기술, 생명 과학 물류를 비롯한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산업 전반의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본 무어(Vaughn Moore) AIT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수개월에 걸친 전략 수립과 협업을 거쳐 탄생한 이 훌륭한 신규 시설이 직원들을 맞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설은 회사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라며 “서부 해안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세계 정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AIT의 긴 여정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어 최고경영자는 “생명 과학 및 첨단 기술 물류부터 통관에 이르는 AIT의 물류 서비스와 전문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설은 24시간 감시 카메라와 상주 직원을 활용한 연중무휴 감시 체계, 18개 도크 도어, 보안 집하장, 약품 전처리 시설, 고가 화물용 케이지, 넓은 냉동·냉장 공간을 두루 갖춘 9847제곱미터 규모의 2층 시설이다. 405번과 110번 고속도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다.

케이스 톨란(Keith Tholan) AIT 최고운영책임자는 새로운 시설의 규모가 커서 트랜스로딩 물류 컨테이너 서비스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톨란 최고운영책임자는 “사무실과 창고 공간을 처음부터 새로 건설한 덕분에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시설을 설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톨란 최고운영책임자는 새로운 시설에 주차장에 전기차 시설 충전기 5대를 설치하고 전기 지게차를 도입하는 한편 건물 곳곳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을 설치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설은 공인 화물 검색 시설로서 미국 교통안전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대테러민간파트너십(Customs-Trade Partnership Against Terrorism, C-TPAT)과 국제무기거래규정(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s, ITAR)을 준수한다. 물류자산보호협회(Transported Asset Protection Association) 인증과 ISO 9001:2015 인증도 획득했다.

AIT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새로운 시설의 직원을 약 30% 늘릴 계획이다. 톨란 최고운영책임자는 최신 시청각·보안 기술을 통합하고 스탠딩 데스크와 건강식품으로 꾸린 미니 마켓을 마련하는 등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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