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통한 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48억여원을 투입해 주거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주택공급 세 분야에 대한 가구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 달라진 점은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기준중위소득 45% 이하에서 46% 이하로 완화됐으며, 4월부터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신규로 시행된다.

주거비 지원 분야로는 전·월세 임차가구에 가구원 수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매월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맞춤형) 주거급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2,300여 가구에 38억여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선정기준이 완화된 만큼,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한시적 사업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만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급하게 된다.

주거환경개선 분야는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강원도형 수선유지 주거급여 지원 및 주거급여 대상자 중 수선비 지원사업 등 올해 총 6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편의시설 및 집수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으로, 주택공급 분야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해 무주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영구임대 298세대와 매입임대 184세대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매년 확대되는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탄탄하고 촘촘한 가구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안정된 정주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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