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침체, 서비스업 위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1년 지방세 징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2021년 지방세 징수액은 494억 원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지방세 징수액 408억 원 대비 121%에 이르는 규모이다.

또한, 2019년 지방세 징수액은 352억 원, 2020년 462억 원으로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19년 대비 142억원(40%↑) 상승한 수치이다.

2020년 대비 주요 증가 세목으로는 취득세가 151억원으로 12억원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동차세가 56억원으로 11억원, 지방소득세가 70억원으로 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방세가 증가한 것을 괴산 미니복합타운 조성, 산업단지 기업 유치,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을 주요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세원의 철저한 관리, 탈루‧은닉세원 발굴, 납부편의시책을 확대 운영 등의 적극적인 세무행정이 지방세 징수 목표액 초과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지방세 징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위해 착한 임대료 지방세 감면 및 기한 연장 등의 지방세 지원 혜택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윤 재무과장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무행정을 펼쳐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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