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리움, 에어리온과 제휴해 전 세계 망라하는 가장 완벽한 종단간 비행 정보 제공.
사진 : 시리움, 에어리온과 제휴해 전 세계 망라하는 가장 완벽한 종단간 비행 정보 제공.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항공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이 우주 기반 항공기 추적 분야 선도업체 에어리온(Aireon)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에어리온의 완벽한 글로벌 비행 데이터를 항공기, 비행 상태 및 항공사 스케줄 데이터를 결합한 시리움 고유의 정보에 실시간으로 통합한다.

에어리온의 데이터는 전 세계의 ADS-B를 탑재한 모든 최신 항공기와 사업용 대형 제트기 및 헬리콥터를 망라한다.

두 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세트를 한데 모아 출발에서 도착까지 비행에 관해 현재 입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시리움은 에어리온의 데이터를 이용해 항공 여행, 우주항공 제조 및 항공 금융 업계에 이미 제공되고 있는 이륙 및 착륙 시간 데이터 현황과 정확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또 자사의 비행 상태 모델에 에어리온의 실시간 데이터를 접목함으로써 비행 도착 및 출발 시간을 예측하는 데 있어 최고의 정확도를 달성하게 된다.

거래의 일환으로 에어리온의 정보가 업계를 선도하는 시리움의 비행 상태 및 종합적인 항공사 스케줄 데이터로 옮겨가게 된다.

제레미 보웬(Jeremy Bowen) 시리움 CEO는 “항공 정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것이 시리움의 사명”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업계는 솔루션과 의사 결정을 강화할 수 있는 최상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시리움과 에어리온과의 계약은 이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에어리온의 비행 추적 데이터를 시리움의 항공기, 비행 상태 및 항공사 스케줄 데이터와 결합하면 출도착 시간과 항공기 운항률 및 항공기 탄소 배출을 정확히 계산해 항공 업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돈 토마(Don Toma) 에어리온 CEO는 “에어리온과 시리움은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다는 비전을 공유한다”며 “우리의 전문지식을 결합해 처음으로 업계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데 모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두 기업이 세계 항공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에어리온과 시리움 간의 훨씬 더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리온은 항공기를 추적하고 바다와 외딴 지역도 커버하는 완전한 글로벌 비행망을 달성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개척했다. 에어리온은 ATS급 감시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일한 우주 기반 정보제공업체다.

시리움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데이터를 통합할 예정이며 2022년 3월부터 중국, 중동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비행 구역 현황의 품질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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