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LPG 용기를 사용하는 가정 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PG 용기 시설개선사업은 폭발 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시 비용 25만 원의 80%인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2억 원을 투입해 관내 1000가구를 대상으로 교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보령시 관할구역 내 소재한 가구로 모집인원 초과 시 1순위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가구, 2순위로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 3순위로 접수신청 순서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금속배관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3월 2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 대상가구 선정 후 오는 4월부터 위탁 시행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희 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가구의 가스안전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속배관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빠짐없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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