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올해도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상담부터 직업훈련, 인턴십, 구인구직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기관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위기 속에서 취업 약자인 여성 구직자들을 위해 새일센터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일센터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해 여성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올해는 세계문화놀이지도사 과정, 스마트 사무행정과정, 온라인마켓셀러 플러스 창업 등 각 과정당 15명씩 총 45명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공간크리에이터 양성과 온라인 마켓 셀러 창업 과정의 직업교육을 통해 33명이 수료하고 15명이 취업으로 연결됐다.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전담 취업상담사와 개별상담을 통해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미취업 여성을 위한 인턴쉽을 지원한다. 경력을 바탕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설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구하는데 필요한 직업훈련과 취업 특강,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2차 고용안전망 제도이다.

그 외에도, 기업체에 대한 근무환경개선과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사업을 추진하며, 센터를 통한 취업자와 창업자에게 물품과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약50명의 기업체 대표와 인사담당자에게는 노무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일센터 주관으로 하반기에 첫 시행되는 ‘창업박람회’는 예비 창업자의 제품을 판매하고 시연과 더불어 구직자들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협업하여 구인·구직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력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자신감 결여와 정보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5년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318명의 취업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2,300명의 취업 연계를 도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와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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